서귀포시 42억 투입 경로당 149곳 손본다

서귀포시 42억 투입 경로당 149곳 손본다
4곳 신축·2곳 신축설계… 장비 보강·개보수 사업도
  • 입력 : 2021. 04.05(월) 16:0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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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가 올해 42억70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경로당 149개소에 대한 신축 및 정비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경로당 노후 및 어르신들의 문화여가공간 확보를 위해 신축 4개소, 신축설계 2개소를 비롯해 장비 보강 및 소규모 개보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남원읍 태흥3리, 성산읍 수산2리, 영천동 돈내코, 대정읍 하모3리 등 경로당 4곳에 대해 이달 중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5월 초 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완공을 목표로 성산읍 수산1리와 보목동 보목경로당에 대해 올해 신축설계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경로당별 500만원 이내의 장비 보강과 소규모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해 이를 토대로 어르신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의 여가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법환경로당과 세화1리경로당 신축사업을 완료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귀포시 인구 수는 18만2169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3만5434명으로 19.45%를 차지했다. 이 중 경로당 회원은 2만265명으로 57.1%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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