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 돌고래 괴롭히는 선박 등 강력 처벌해야"

"보호종 돌고래 괴롭히는 선박 등 강력 처벌해야"
핫핑크돌핀스 27일 성명 보호법령 제정 촉구
  • 입력 : 2021. 06.27(일) 18:14
  • 강민성기자 kms6510@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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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가 27일 성명을 내고 "대정읍 앞바다에서 선박 및 제트스키가 보호종 돌고래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와 제주도정은 실질적인 돌고래 보호법령을 제정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위험천만한 선박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주변 50m 이내에 선박, 요트, 제트스키 등의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단순한 규정이기 때문에 업체들이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고, 처벌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배들이 떼로 몰려다니면 보호종 돌고래들에게 미치는 스트레스는 상당하다"며 "돌고래에 대한 선박 괴롭히기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엄하게 처벌하는 규정을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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