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제주에서는 내달 20일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회의를 열고 본경선 일정을 마련했다고 한준호 선관위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 위원에 따르면,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권역별 순회경선은 내달 7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9월 5일(서울)까지 총 11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세부일정은 대전·충남(8월 7일), 세종·충북(8월 8일), 대구·경북(8월 14일), 강원(8월 15일), 제주(8월 20일), 광주·전남(8월 21일), 전북(8월 22일), 부산·울산·경남(8월 28일) , 인천(8월 29일), 경기(9월 4일), 서울(9월 5일) 순으로 진행된다.
순회 경선에서 지역별 대의원·권리당원의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9월 5일 서울 경선 종료와 함께 권역별 경선·선거인단·재외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여기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는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결선 투표일을 9월 10일 안으로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예비경선 투표를 종료하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경선룰에 따라 현재 8명 후보 가운데 상위 6명만 본경선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