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변화 흐름에 맞춰 제주 관광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체질 개선 컨설팅이 본격 시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 도내 관광사업체 체질 개선 컨설팅 희망 사업체에 대한 모집 절차를 거쳐 선정된 9개 사업체(여행업 3곳, 숙박업 3곳, 야영장업 3곳)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체질 개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체질 개선 컨설팅은 각 사업체마다 진단컨설팅 1회, 현장컨설팅 3회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컨설팅은 비대면 서비스 및 상품개발, 디지털 시스템 활용, 데이터 구축·분석·활용, 방역체계 진단 등 '디지털화', '관광 안전'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분야별 전문가 4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
컨설턴트들은 지난 9일 제주웰컴센터에서 업체와의 사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현재 영업 상황에 대한 진단을 시행하고, 금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컨설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제주관광의 위기 상황 속에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하고, 변화하는 과학기술 및 디지털 가속화라는 비즈니스의 환경변화에 맞서 관광산업 일선에 있는 사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배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 도내 관광 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업체의 미래경쟁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컨설팅 사업에 내실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