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21년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조성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콩나물기르기 키트' 전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연동주민센터·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제주노인복지센터가 협력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콩나물 키우기라는 공동의 활동을 공유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리방역을 위해 진행된다.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콩나물기르기 키트 및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도 함께 지원한다.

특히 연동주민센터는 비대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주1회 밑반찬 배달, 안부 확인 등을 통해 말벗이 돼주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고독과 외로움, 식사의 어려움, 주거의 위협, 소통의 단절 등의 어려움이 사람마다 다르게 드러나기 때문에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역량 강화,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역을 의미한다. 이러한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은 물론 남성과 사회적 약자, 모든 주민이 도시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을 말한다.

'비대면 콩나물기르기 키트'를 활용해 우리 지역사회공동체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지지와 안정을 지원해 행복한 복지 연동 돌봄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상현 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