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학센터 10주년 제주학 주간

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학센터 10주년 제주학 주간
10월 5~8일 제주학대회·제주학주간 제주어 자료전·세미나·탐방
가칭 '제주학진흥원' 설립 필요성 재확인하고 제주학의 미래 논의
  • 입력 : 2021. 10.06(수) 08:56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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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와 함께하는 제주학 주간이 펼쳐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학연구센터가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이어가는 제5회 제주학대회·제주학 주간이다.

제주학센터는 지난해부터 제주학대회가 포함된 주간을 제주학 주간으로 정해 기념 행사를 가져왔다. 올해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제주학대회와 제주학 주간의 주제를 제주학연구센터 10주년, (가)제주학진흥원 설립과 제주학의 미래'로 잡았다.

제주학 주간인 6일 오후 2시부터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제주어 포럼 눌'을 진행한다. 제주어 연구, 교육,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하며 제주어의 보전과 전승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사전 관람 신청을 받아 유튜브(@제주학연구센터)에서 생중계된다.

이날부터 한글날인 9일까지는 제주어 주간 등에 맞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제주어를 페우다'란 주제로 '제주어 자료전'이 열린다. 제주어 관련 교육·활동 자료를 한데 모은 전시로 제주어와 제주인의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제주어 보전과 육성 조례에는 "탐라문화제 개최 기간 즉 매년 10월 첫째 주 금요일부터 1주일을 제주어 주간으로 정한다"고 되어있다.

7일 오전 10시부터는 제주칼호텔 대연회장에서 '제주학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한국학, 지역학, 제주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학연구센터 10주년, (가)제주학진흥원 설립과 제주학의 미래'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유튜브(@제주학연구센터) 생중계로 참관 가능하다. 이날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주학의 기록창고: 제주의 마을제' 주제 '제주학 자료전'도 펼친다. 제주학연구센터 소개,발간물 무료 나눔, 제1회 제주학 아카이브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제주학 역사 탐방'을 준비했다. 김진철 박사의 안내로 제주에 유배를 왔던 광해군 관련 유적을 돌아본다. 앞서 제주학 주간 첫날인 5일에는 제주연구원에서 '제주학 네트워크 포럼'이 마련돼 '제주학의 현실과 공동 협력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김순자 제주학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제주학과 제주학연구센터의 향후 10년을 기획하고, (가)제주학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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