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가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전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0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박람회는 한라일보 등 전국 7개 지역 언론사 주최로 지난 7일 개막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나흘간 237개사 280부스가 참가해 지역별 우수 먹거리를 소개했다. 전국의 대표 향토식품과 이색 먹거리가 함께한 이번 박람회는 제7회를 맞이해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농특수산물 뿐만 아니라 새로운 품목도 소개하며 소비자와 직거래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2만5000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를 거듭할수록 매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늘어나며 기존에 참가하였던 업체에 방문해 재구매를 하는 비중이 늘어났으며, 지역별 우수 먹거리를 한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데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박람회가 동시에 진행되며 29개 지자체에서 참가해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색다른 박람회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제주 지역에서는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를 비롯해 온평모다들엉(주), 순참 쑥 영농조합법인, 김병구 과자점, 진생영농조합법인, 제주표고 사려니농장, (주)유앤아이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 농업회사법인(주)제주향 등 9개 업체가 나서 청정 제주의 맛을 소비자들에게 각인했다.
또 도내 참가 업체 9곳 중 유앤아이, 제주향, 순참쑥, 서귀포수협, 진생영농조합 등 5개 업체는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업체 상품을 홍보하고 판로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산물에 대한 홍보 및 이벤트와 판매 활동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둬 올해 처음으로 참여 지자체들을 위해 실시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제주도 식품원예과 진권신 팀장은 "제주도가 지속적으로 지역의 특산물 산업의 육성에 지속적인 투자와 홍보를 진행한 덕분에 본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또한 특산물 홍보관이 박람회 기간에 참관객들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서 더욱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철저한 현장 방역으로 눈길을 끌었다.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체온측정을 비롯해 전시장 입구에서 다시한번 체온체크 및 손소독을 진행하고, 거리 두기를 통해 생활 속 거리 두기 원칙에 어긋나지 않도록 운영했다.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는 내년에도 다양한 콘텐츠와 알찬 구성으로 참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