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통합마케팅과 첨단 플랫폼 기술력의 협력으로 제주관광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파트너십이 구축됐다.
제주관광공사와 KT는 지난 15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탄소 없는 섬, 제주'실현 및 성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위드 코로나, 4차 혁명, 탄소 중립(Net Zero)에 대한 시대적 요구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공사와 KT간의 생산적 협력을 통해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함께 증진 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사는 탄소중립, 친환경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술이 제주의 관광상품 개발과 수용태세 개선 등 제주관광 진흥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뜻을 모았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15~17일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에서 첨단 디지털 플랫폼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전기차)가 결합한 '차박' 프로그램인 '디지코(DIGICO) 캠핑 in Jeju'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야외에서의 여행 콘텐츠는 주목을 끌고 있으며, 제주관광에서도 이러한 트렌드 변화는 뚜렷이 보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1월 발표한'코로나-19 전후 제주관광 트렌드 분석'결과만 보더라도, 제주여행 키워드 변화 분석 결과 차박, 카라반, 캠핑장, 캠핑카 등 야외활동에 대한 키워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번 DIGICO 캠핑 in Jeju도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를 반영, 친환경 차박을 통해 탄소 중립(Net Zero), 친환경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지키며 체험하는 여행 상품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KT의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모든 프로그램은 비대면/비접촉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
제주관광공사와 KT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제주 무장애관광 브랜드인 '같이가치 제주'콘텐츠 홍보도 병행했다.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비대면 여행 트렌드에 맞춰 차박, 캠핑 등 야외여행 수요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 친환경 관광을 선도하는 새로운 여행모델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