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시대 제주경제 지속발전 방안 모색해야"

"위드 코로나시대 제주경제 지속발전 방안 모색해야"
제주상의, 18일 좌남수 도의회 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
도 관광개발사업 정상화 위한 도조례 개정 긴급 제안
상생협력·고통분담 통한 경제 위기극복 공동 선언식도
  • 입력 : 2021. 10.18(월) 17:0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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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열린 제주도의회-상공회의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진=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제주경제의 대전환에 따른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적극 협력에 나선다.

 제주도의회와 제주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 회의실에서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지역 상공인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상공업계 애로를 청취하고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맞아 외부충격에 취약한 지역경제는 모든 분야에서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게 버티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따른 지역경제 활로를 모색하는데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 회장은"도의회와 제주상의가 적극 협력하여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좌남수 의장은"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얼어붙은 민생경기 극복을 위해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제주지역 경제단체들이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현장에 계신 여러분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의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상공인들은 도 관광단지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도조례 개정, 도 관광단지 및 지구개발사업기간 연장을 통한 안정적 추진기반 마련, 교통유발분담금 제도 개선, 도내 관광사업체 재산세 감면, 위드 코로나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금리인상에 따른 중소상공인 부담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간담회에서는 '상생협력·고통분담을 통한 지역경제 위기극복 공동선언식'을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력,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개선, 지역기업생산 제품 우선 구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위기극복 지원시책 동참 등에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선언했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기관단체장을 초청해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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