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개발사업장·투자진흥지구 투자 증가

제주 관광개발사업장·투자진흥지구 투자 증가
  • 입력 : 2021. 11.22(월) 11:11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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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해 제주지역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의 투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관광개발사업장과 투자진흥지구 61개소에 대한 투자 실적과 고용 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22일 공표했다.

점검 결과 관광개발 투자와 지역업체 공사 참여 실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고용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관광개발 투자는 1251억원, 지역업체 공사 참여는 1372억원 증가했으며 고용은 7명 감소했다.

투자 실적은 ▷삼매봉밸리유원지 ▷에코랜드 ▷핀크스비오토피아 ▷프로젝트ECO ▷엠버리조트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묘산봉 ▷한라힐링파크 등에서 증가했다.

도내 지역업체 공사참여 누적실적은 3조 675억원으로 전체 건설 공사실적 중 51.9%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에 비해 1372억 원이 늘었다.

올해 6월 기준 61개 전체 사업장의 투자 실적은 11조 9702억원(계획대비 64.6%)으로 확인됐다.

고용은 8995명(계획대비 28.2%)으로 이중 도민은 6697명(전체고용실적 대비 7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준공 후 운영 중인 27개 사업장의 경우, 계획대비 투자 실적은 100% 초과 달성했으며, 고용은 93.8%, 지역업체 참여는 61.7%를 보였다. 일부 완공돼 운영 중이거나 공사 중인 34개 사업장의 경우, 투자는 10조 3443억원(계획대비 60.9%)이며, 고용은 6952명(계획대비 23.4%), 지역업체 공사 참여는 2조 4697억원(공사실적대비 50.0%)이다.

제주도는 대규모 사업장의 개발 지연으로 다소 실적이 낮은 편이지만 중문관광단지, 삼매봉 유원지, 색달동농어촌휴양단지, 한라힐링파크 등이 지속 추진되면서 투자가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영 악화 등으로 신화역사공원과 중문관광단지에서 퇴직자가 늘어나면서 고용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제주도는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점검 결과 대체로 지정 기준을 충족해 운영되는 것으로 보고 잇다"며 "고용 저조와 일부 시설 미운영 사업장에 대해선 사업 정상화와 회복 명령 등 행정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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