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는 행정체제개편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방시대엑스포에 행정체제개편과 관련된 홍보와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 추진 성과와 비전이 선보인다. 특히 최근 지역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전시관이 마련되고, 행정안전부가 행정체제개편을 주제로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행정체제개편의 동향을 알아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4일 "올해 지방시대엑스포의 관전포인트는 행정구역통합"이라며 " 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는 대구경북특별시관을 조성하고,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인 충청권광역연합(대전·세종·충북·충남) 출범을 준비 중인 4개 시·도는 전시부스를 인접 배치, 역내 공동 번영과 균형발전의 의미를 강조한 콘텐츠로 전시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의 경우 전시관에서 제주형 행정체제개편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우주산업 확대 현황,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정책, 2035 탄소중립 정책과 그린수소, 인구감소 완화와 생활인구 증가 정책인 워케잇연 및 런케이션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소개한다.
한편 엑스포 전시관에는 총 36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지방시대관에서는 20203년 11월 발표된'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 수립 1주년을 맞아 지방시대 5대 전략별 주요 정책과 성과를 소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시·도교육청관은 시·도교육청별로 교육발전특구 비전과 지역별 차별화된 교육 개혁 정책을 전시한다. 이번 지방시대엑스포에서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시·도와 앵커기업 간 투자협약식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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