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백년가업 外
  • 입력 : 2021. 12.10(금)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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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업(송치영 지음)=저자는 누구나 꿈꾸는 '백년가게'의 조건에 대해 나름 알아보고, 자신이 생각하는 '백년가업'의 성공경영에 관해 이야기한다. 누구나의 '백년가게' '백년가업'을 위해서는 과연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작품미디어. 2만원.





▶내 글도 책이 될까요?(이해사(본명 김욱) 지음)=저자는 책을 써야 하는 이유, 콘셉트 잡기, 글쓰기의 세부 요령, 책 한 권을 써내는 방법, 출판사를 설득하는 방법, 팔리는 책을 쓰는 방법, 글쓰기 환경에 대한 이야기까지 실전 글쓰기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이다. 모아북스. 1만5000원.





▶은퇴(볼프강 프로징거 지음, 김희상 옮김)=저자는 은퇴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그의 두려움과 희망, 불안과 새로운 인생 의미를 탐색한다. 촘촘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담아 우리 모두가 직간접적으로 맞닥뜨려야 할 은퇴 이후의 삶을 냉철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고 묘사한다. 청미. 1만6000원.





▶무면허 번역가로 9년째, 러브콜이 너무 많아 피곤합니다(정성희 지음)=전공도 자격증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덜컥 번역가가 된 저자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알음알음 보고 듣고 느낀 경험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일을 구하는 것도 조정하는 것도 모두 홀로 해내야 하는 프리랜서가 프로 일잘러가 되기 위한 비법들을 낱낱이 알려준다. 탈잉. 1만5000원.





▶서릿길을 셔벗셔벗(싱고 지음)=겨울부터 가을까지의 한뼘 일기가 담겼다. 하루를 찬찬히 둘러보며 수집한 순간들로 가득하다. 저자는 사계절을 지나는 동안 쓰고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일기를 통해 자연을 가까이 느끼고 존재의 작은 기척을 보살피는 자세를 친근하게 전한다. 창비. 1만5000원.





▶복을 읽어드리겠습니다(유광수 지음)=저자는 '혹부리 영감' '자린고비'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옹고집전' '세종에서 세조로' 등 13편의 고전문학을 모티브로 삼고 누구나 갈망하는 대대로 내려온 '복'의 실체를 밝힌다. 고전마다 복의 원리뿐만 아니라 고단하고 팍팍한 삶에 위로가 되는 메시지도 담겼다. 유영. 1만6000원.

오은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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