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백신 3차 접종 이제 선택 아닌 필수

[열린마당] 백신 3차 접종 이제 선택 아닌 필수
  • 입력 : 2021. 12.14(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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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시행으로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사람간 접촉이 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정부에서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제한 및 방역패스 확대 등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사적모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 방역수칙 강화만으로는 코로나19 감염병 전파 및 확산을 막을 수 없기에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인 예방접종을 2021년 3월부터 시행했으며 1, 2차접종이 완료된 대상자들에게는 3차(부스터) 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질병청에서는 3차 접종이 필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첫 번째,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접종효과 감소와 오미크론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고령층 중심의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증환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 중에서 고령층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중증 사망 위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백신효과 감소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고령층 중심의 돌파감염 증가 등 2차 접종의 효과를 보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3차 접종이다. 이제는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추가접종이 아닌 3차 접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 12월 한달간 60세이상 3차접종 집중기간을 운영해 예약 없이도 의료기관 및 접종센터를 방문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접종 후 4개월이면 접종이 가능하며 조기 접종을 원하는 경우에는 3개월만 지나도 접종이 가능하다.

나의 건강과 더 나은 일상을 위해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바란다. <박주연 제주시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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