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사이 제주지역에서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돼 지난해 마지막날 확진자 수는 23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12월이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가장 확진 수가 많았던 달로 기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도내에서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4661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21명은 전날 도 방역당국에 의해 감염사실이 이미 공개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간밤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최근 일주일 간 도내에서 14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그주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20.5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12월 확진자 수는 총 930명으로 집계돼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월별 감염자수가 가장 많았다. 월별 기준 종전 최다 확진 기록은 지난해 8월의 860명이었다.
한편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분류하면 1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타 지역 방문객, 1명은 해외 입국객이며,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제주도민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2차 82.8%, 3차 33.9%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