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새해 첫 휴일 이틀 사이 47명 확진

제주서 새해 첫 휴일 이틀 사이 47명 확진
제주시 보육시설서 11명 추가 감염
도내 6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도 발생
  • 입력 : 2022. 01.02(일) 17:1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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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코로나19 검체 채취.

새해 첫 주말 휴일 이틀 사이 제주지역에서 4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1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데 이어,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28명이 추가 감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수는 4706명으로 늘었으며, 올해 들어선 이틀 사이 47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감염 경로를 분류하면 신규 확진자 28명 중 1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타 지역 방문객, 1명은 해외 입국객이며 나머지 5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11명 전날 새롭게 발생한 집단감염인 '제주시 보육시설'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제주시 보육시설 확진자는 총 16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도 추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31일 미국에서 제주에 온 A씨가 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받은 뒤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일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오미크론 감염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서귀포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와 접촉한 가족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차와 3차 등 최종 음성 판정을 받기 전 까지 자가 격리됐다. A씨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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