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년 한해 자동차 4만3000여대 증가

제주 작년 한해 자동차 4만3000여대 증가
지난해 12월말 기준 집계 결과
역외 세입 차량 25만 5000여대
  • 입력 : 2022. 01.11(화) 11:02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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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실제 운행되는 자동차 수가 처음으로 40만대를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1일 공개한 자동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에 등록된 차량은 65만8594대로 전년(61만5342대)보다 4만3252대 늘었다.

제주도 등록 차량 중 자가용이 39만6333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업용(25만9835대), 관용(2426대) 순이다.

차량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55만5377대로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화물차(8만3188대), 승합차(1만8294대), 특수차(1735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에 등록했지만 운행은 다른 지역에서 하는 이른바 '역외 세입 차량'은 25만5891대로 집계됐다.

이들 역외 세입 차량을 제외하면 실제 도내에서 운행되는 차량은 40만2703대로 이번에 처음으로 40만대를 넘어섰다. 전년에는 39만4649대가 실제 도내에서 운행됐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가구당 차량 보유 대수가 1.3대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차량 폭증으로 교통 체증과 주차난이 반복되자 차고지 증명제를 올해부터 전면 시행했다.

이 제도는 주거지 반경 1㎞ 이내에 차고지(주차장)를 확보했다는 증명을 하지 못하면 차량을 아예 구입할 수 없게 하는 것으로 그동안 대형차와 중형차를 대상으로 시행되다 올해부터 적용 대상이 모든 차량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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