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퇴임하는 문대림 JDC이사장.
[기사수정:1월23일 오후 6시] 오는 6월 제주지사 선거 출마가 유력한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오는 25일 퇴임한다.
JDC는 문 이사장이 최근 국토교통부에 사의를 표명, 21일 사표가 수리됐으며 오는 25일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지난 2019년 3월 취임한 후 지난 20일 열린 제주헬스케어타운내 의료진료센터 준공식을 마지막으로 임기 3년에 한달여를 채우지 못하고 퇴임했다.
문 이사장은 23일 사직 관련 입장문을 통해 "한달여 남은 임기를 채우지 못해 송구한 심정"이라며 "너그러운 용서와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제주를 위해 도민 여러분의 삶 속으로 가 대선 승리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과 제주도정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남은 기간 혼신의 노력을 다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제주지사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내 3명의 국회의원들과 당내 경선을 두고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한편 JDC임원추천위원회는 문 이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21일부터 2월3일까지 이사장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하지만 대통령선거가 3월9일로 다가오면서 공기업 이사장 공모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