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열린마당]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 입력 : 2022. 01.24(월) 00:00
  •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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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易地思之)는 '맹자'제8편 '이루하(離婁下)' 29장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한 말이다. ‘처지를 바꾼다 해도 하는 것이 서로 같다’는 뜻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았다 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뀐 입장을 고려해서 행동을 해야 비로소 공감과 소통이 완성된다는 의미이다. 소통과 공감의 핵심 비결은 역지사지다.

또한'논어''위령공'편에 자공과 공자와 대화 과정에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자공이 공자에게 물었다. "평생을 지켜나갈 만한 한마디 말이 있습니까?" 공자가 답했다. "그것은 관용(恕)이니, 자기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 베풀지 않는 것 (己所不欲勿施於人-기소불욕물시어인)이다." 고전에 나오는 구절이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덕목이다.

물정책과에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지하수개발·이용 시설 허가 기간이 종료되는 지하수 관정에 대하여 이용·허가 유효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지하수개발·이용허가의 유효기간 연장 허가대상 관정은 3085공으로 유효기간 만료 전 연장허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사용기간이 종료돼 지하수 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그러므로 지하수개발 이용·허가시설 수허가자는 가까운 읍·면·동 사무실이나 혹은 도청 물정책과로 방문하기를 당부드린다. 지하수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수허가자는 꼭 알아주길 바란다. "연장허가 지연으로 인하여 불이익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할 것을." <김동한 제주도 물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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