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철준 수석 승격' 제주 남기일 시즌3 '출발'

'마철준 수석 승격' 제주 남기일 시즌3 '출발'
2군코치 김효일-피지컬 장석민 영입.. 정조국 기우성 유지
  • 입력 : 2022. 01.26(수) 11:0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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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석민, 김효일, 마철준 코치, 남기일 감독, 정조국, 기우성 코치. 제주 제공

제주유나이티드 '남기일 사단' 2022시즌 K리그1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다시 뭉친다.

 제주는 남기일 감독을 보좌할 2022시즌 코치진 개편을 마무리하고 우승을 향한 호흡 맞추기에 나섰다.

 광주로 떠난 이정효 수석코치를 대신해 마철준 2군코치가 새로운 수석코치로 승격했다. 마 코치는 2012년까지 제주에서 활약했고 은퇴 후에도 지도자로서 남기일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성실한 인품과 꼼꼼한 지도력으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높다.

 새로운 2군코치는 전남 드래곤즈와 산시창안(중국)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던 김효일 코치가 맡는다. 김 코치도 2004년 전남에서 선수 생활할 대 남기일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리그를 경험하며 오랫동안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새로운 도전과 함께 남기일 사단에 합류했다.

 피지컬코치도 바뀐다. 지난 시즌까지 강원FC에서 선수단 관리에 강점을 보였던 장석민 피지컬코치가 새롭게 가세했다. 2020시즌 이후 은퇴와 함께 남기일 사단에 합류한 정조국 코치와 기우성 골키퍼 코치는 기존 보직 유지한다.

 남기일 감독은 "워낙 좋은 지도자들이 함께하는 만큼 팀 전력 강화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 시즌 주황색 봄날을 꿈꾸는 남기일 사단의 '시즌 3'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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