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주민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022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제주는 1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수원삼성과 격돌한다.
제주는 2022시즌 개막 후 홈 2연전에서 포항 스틸러스(0-3 패)와 강원FC(0-0 무)를 상대로 한 점의 득점도 올리지 못하며 승수쌓기에 실패, 이번 수원전에서 반드시 첫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제주는 지난 강원전에서 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 포함 제르소, 링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수원전에 대비했다.
특히 제주는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2승 1무 1패의 호성적을 거뒀고 남기일 감독도 지난해 4월 11일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어 승리가 기대된다.
지난해 리그 득점왕 주민규도 지난해 수원을 상대로 5골을 몰아치는 등 수원만 만나면 강한 면모를 보여 활약이 예상된다.
주민규는 "개막 후 2경기 동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이번 수원 원정에서는 승리의 기다림이 아닌 승리의 마침표를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