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만·한경훈씨 시인 등단

이봉만·한경훈씨 시인 등단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당선
  • 입력 : 2022. 03.25(금) 00:00
  •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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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봉만 전 시의원, 한경훈 대표

이봉만 전 제주시의회 의원과 한경훈 세진종합건설대표가 '제21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시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한국문학세상은 지난달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통해 공모한 결과 신인 5명을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봉만 시인은 시 '일흔 살 즈음에' 외 2편을 통해 어린 시절 제주도의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났지만,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시의회 의장까지 역임한 후 일흔 살 즈음에야 자연인으로 돌아간다는 따뜻한 울림을 서정적 감성으로 매료시켰다.

한경훈 시인은 시 '유채꽃 당신' 외 2편을 통해 제주도 한라산에 하얗게 내린 눈이 햇살에 반사돼 은백의 잔설이 됐지만 봄이 되면 세상을 노랗게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로 변신한다는 서정적 미학을 우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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