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확정

보수 성향 제주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확정
김광수 예비후보 6일 고창근 제안 '여론조사' 방식 수용
  • 입력 : 2022. 04.06(수) 13:2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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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창근 예비후보가 제안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송은범기자

보수 성향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들에 대한 단일화가 성사됐다.

김광수 도교육감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창근 예비후보가 제안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고 예비후보는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2개 이상의 언론사 여론조사를 합산해 단 0.1%라도 앞선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하자"고 김 예비후보에게 제안한 바 있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무너지고 있는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언론사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방식을 제안한 고 예비후보의 결단에 감사한다"며 "철저한 관리 속에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언론사 여론조사 가운데 2개 이상의 지지율을 합산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상 선생님이라는 자부심으로 평생을 살아온 교육자로서 불통과 편견, 혼란스러운 제주교육 현장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교육감 후보 단일화와 관련 빠른시일 내에 후보자 간 합의를 하겠다. 합의가 되면 그 내용을 도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언론사 여론조사 선정에 대해서는 "고 예비후보가 제안한대로 2개 이상의 여론조사를 토대로 단일화에 나설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어떠한 사심도 없이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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