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민철 제주도의원 예비후보(67·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는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한 연동 정책의 일환으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공약을 추진, 학교 실내 공기질 위생검사 제도의 허점을 보완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 예비후보는 "국립환경과학원 '미세먼지 주의보' 현황을 보면 2020년 108건, 2021년 5월까지 438건 등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급증했다"며 "현재 통상적으로 공기질 측정업체들은 검사대상 학교와 측정 날짜를 사전 협의 하고 공기질 측정 장소를 학교가 제시하면 업체는 그에 따르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보니 학교 실내 공기질 위생검사는 모범답안을 미리 공개하고 치른 시험에서 만점을 맞은 셈"이라고 말했다.

하 예비후보는 "학교 실내 공기질 위생검사는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며 "도정 및 도의회, 교육당국 등이 합심해 학교 실내 공기질 위생검사 제도의 허점을 보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6·1제주자치도의원 선거 연동을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하민철 예비후보와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예비후보의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