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비 날씨.. 최고 60㎜

제주지방 오늘 오후부터 비 날씨.. 최고 60㎜
비 그친 후 주말 아침 쌀쌀.. 외출시 겉옷 챙겨야
  • 입력 : 2022. 04.13(수) 08:48
  • 위영석 기자 ysw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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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건조함을 덜어주고 고사리를 키워줄 봄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기압골 영향을 받아 13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14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12시)~14일 늦은 오후(18시) 예상강수량은 20~60㎜정도다.

당초 예상했던 5~30㎜보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산간지역의 건조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강수대의 폭이 좁고 이동속도도 느려 강수시설과 강수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가 그친 후에는 기온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여 약간 쌀쌀하겠다. 13일 낮 최고기온 20~23℃로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14일에는 아침최저기온 14~15℃, 낮 최고기온 16~19℃, 15일 아침 최저기온도 11~12℃에 머물겠다.

해상에서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해안가로는 너울이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유의해야 한다.

비가 그친 후 주말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기온이 10~11℃로 낮을 것으로 보여 아침 일찍 야외로 나갈 때는 겉옷을 꼭 챙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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