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추진위 "원희룡 국토부 장관 지명 적극 지지"

제2공항 추진위 "원희룡 국토부 장관 지명 적극 지지"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기자회견 열고 입장 표명
"제2공항 조속한 건설 만이 미래로 가는 최선의 길"
  • 입력 : 2022. 04.13(수) 14:18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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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 지명자에 대한 환영의 입장을 피력했다. 김도영기자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이하 성산읍 추진위)는 1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당선인은 원희룡 지명자에게 새로운 정부의 시험대이자 독배가 될 수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국토부 장관 임무를 맡겼다"며 "원희룡 후보자는 윤석열 당선인 선대위 정책본부장, 인수위 기획위원장으로 당선인의 공약과 정책을 전담하며 기획력, 추진력, 경륜 등 모든 면에서 적임자로 지명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후보자는 제주도지사 시절 제2공항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문재인 대통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 제주도의회에 발목 잡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며 "대권을 바라보는 강한 야당 도지사였기에 더욱 그의 추진 의지를 견제하고 반대하는 정치공세를 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제주 국회의원 3인은 제2공항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며 환경부와 국토부에 압력을 가했고 터무니없는 정석비행장 대안론으로 제2공항을 백지화하려 했다"며 "도민 합의를 빙자하며 갈등을 조장했고 해선 안 될 여론조사로 도민을 둘로 갈라놨다"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당선인은 공약에서 제2공항을 조속히 건설하고 관광청 설립과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며 "이런 공약와 정책의 중심에 원 후보자가 있기에 국토부 장관 지명은 지극히 당연하고 타당하다"고 평가했다.

성산읍 추진위는 "우리는 원 후보자의 제2공항에 대한 변함없는 소신과 추진 의지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제2공항 7년의 갈등은 조속한 건설 만이 분열의 고리를 끊고 미래로 나아가는 최선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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