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근택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 국회의원 출마 공식화

현근택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 국회의원 출마 공식화
  • 입력 : 2022. 05.02(월) 16:23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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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이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상국기자

더불어민주당 현근택(50) 전 이재명 대선후보 대변인이 2일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 전 대변인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학교를 마치고 고향을 떠나 육지에서 치열하게 살았고,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제 고향 제주를 위해 뛰어보고자 한다"며 "민주당 모두와 하나가 되어 뛰겠다. 언제나 제주도민만을 생각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현 전 대변인은 제주 4·3과 관련, "4·3 유족의 상처 치유에 앞장서고, 유족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보상에 대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배·보상은 호적대로 하게 돼 있지만 문제는 호적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것이다. 법적으로는 N분의 1이라고 하면 간단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문제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년 가까이 법률 전문가로 살아 왔다"며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를 고용한 상담 센터를 만들고 법적 분쟁으로 가는 것을 최소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현 전 대변인은 또 "제주시 원도심을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개발과 보존이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낙후된 구도심을 살리면서도 문화와 전통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현 전 대변인은 그밖에 1차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는 현근택 전대변인을 비롯해 김희현 도의원과 홍명환 도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고, 김한규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 등이 출마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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