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과 제주학의 시선으로 제주도를 읽다(윤용택·정광중·강경희 엮음)=제주도는 섬이지만 작은 대륙이라 할 정도로 자연과 문화가 다양하다. 인류학자인 제주대학교 유철인 교수의 정년퇴임(2022년 2월 28일)을 기념해 그와 함께 제주도를 연구해 온 이들이 인류학과 제주학의 시선으로 제주도와 제주사람을 들여다본 글을 모아 펴낸 것이다. 민속원. 3만2000원.



▶우아하고 멋진 노후를 위한 88가지(야마사키 다케야 지음, 이용택 옮김)='젊음과 기력이 영원히 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어느 순간 곁에 다가오고 만 노후를 직접 겪은 사람으로서, 본인도 처음 겪어 당황했던 경험을 자세하고 다정하게 풀어나가며, 앞으로 노후를 맞이할 이들을 위해 꼭 알아 두길 바라는 88가지를 정리해 놓았다. 문학사상. 1만3500원.



▶육아는 모든 순간이 소통이다(고명순 지음)=좋은 육아는 무엇일까? 23년 차 어린이집 원장인 보육전문가 지은이는 좋은 육아의 답은 소통이라고 말한다. 소통의 출발점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아이와 부모가 소통하면서 한 방향을 같이 바라보고 나아간다면 좋은 육아라고 말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매일경제신문사. 1만6000원.



▶소울메이트(하세 세이슈 지음, 채숙향 옮김)=치와와, 보르조이, 시바, 웰시코기, 저먼 셰퍼드, 잭 러셀 테리어, 버니즈 마운틴이라는 각자 개성이 뚜렷한 7마리 개와 구멍 난 마음의 상처를 끌어안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견인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창심소. 1만5800원.



▶천천히 가라, 숨 쉬며 그리고 웃으며(틱낫한 지음, 라샤니 레아 그림, 이현주 옮김)=내면 깊은 곳에서 부터 길어 올린 틱낫한 스님의 사랑과 지혜의 메시지, 그리고 그의 가르침에 깊은 영감을 받아 이를 콜라주 방식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아티스트 라샤니 레아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담앤북스. 1만6000원.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독자에서 에세이스트로(배지영 지음)=글로 나를 표현하고자 하는 '쓰고 싶은 사람'의 욕망에 불을 지피는 글쓰기 에세이이자 실현 가능한 조언을 주는 자기계발서.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핫한 에세이 작가로 떠오른 작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는 '미래의 쓰는 사람'들에게 시작할 수 있는 용기와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사계절. 1만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