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개월여 만에 제주 하늘길 열린다

2년 2개월여 만에 제주 하늘길 열린다
제주공항 국제선 운항 재개 2일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
  • 입력 : 2022. 06.02(목) 10:27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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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제주 하늘길이 2년 2개월여 만에 열린다.

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제주-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오는 3일 오전 1시 10분 태국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같은날 오전 8시쯤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국제선 운항이 시작된다.

이날 도착 비행기에는 외국인 관광객은 178명이 탑승한다. 이들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도착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나흘간 일정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제주-싱가포르 간 정기 직항노선도 취항한다. 싱가포르 스쿠트항공은 오는 15일부터 창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간 주 3회(수, 금, 일) 운행을 시작한다.

도는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스쿠트항공사와 공동 홍보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싱가포르 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등 주요 인근 국가 대상 제주 인지도 제고와 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직항 노선 운행을 위한 협력방안들을 논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철저한 방역 대응과 만반의 준비로 첫 단추를 잘 꿰어 제주 국제노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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