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한자리… "제주경제 재도약 대통합 시대를"

당선인 한자리… "제주경제 재도약 대통합 시대를"
제주상의 2022년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교류회
도민이 바라는 정책 메시지 전달… 노력 당부도
  • 입력 : 2022. 06.12(일) 11: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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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022년 지방선거 당선인 초청 교류회'를 지난 10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당선인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김한규(제주시을) 국회의원, 제주도의원 당선인과 지역 유관기관장, 상공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도민 희망메시지 전달식에서는 상공인, 농업인, 어업인, 청년, 청소년 등 각계각층의 도민들이 바라는 정책 메시지를 전달하며 '도민이 행복한 제주' 구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문석 회장은 당선 축하인사를 통해 "제주경제는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경기침체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제2공항 건설을 비롯한 환경보전과 개발을 둘러싼 도민갈등, 경제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들이 지역 현안으로 남았다"며 "배타와 분열이 아닌, 소통과 협치의 모습으로 당선인과 제주도민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도민대통합 시대를 열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오영훈 도지사 당선인은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임기 내 20개 상장사 육성과 유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7000억원 이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조속히 추진해 민생경제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신남방정책이 제대로 결실을 맺지 못했는데, 관련 기업을 제주로 유치하고 지역기업과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 당선인은 "경제교육과 실업계 고교를 중심으로 조기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제주경제의 자본은 인재'인 만큼 우리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선 교육기관 내 채용확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한규 국회의원은 "법조인으로 21년동안 활동하면서 경제 분야만 17년을 담당하며 상공인들의 어려움과 애환을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과정에서 상공인들을 만나며 느낀 점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상공업계의 애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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