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오미크론 바이러스보다 감역 속도가 더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또 다른 하위 변종인 BA.2.12.1 확진자가 7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확진자 7명 중 5명은 해외입국자이고,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5명 중 4명은 도내 3개(오현중, 제주제일중, 사대부중) 중학교의 학생과 인솔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감염자와 관련 있는 학생·교직원 125명 접촉자 분류 및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추가 접촉자 분류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 도내에서 13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144명)보다 13명 줄어든 수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7449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지역 발생 현황은 총 900명이 발생해 일평균 12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248명 감소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0~9세(11.3%), 10~19세(17.1%), 20~29세(14.5%), 30~39세(17.1%), 40~49세(13.9%), 50~59세(11.9%), 60~69세(7.7%), 70~79세(4.2%), 80세이상(2.3%) 등이다.
도내 위중증 환자 수는 없으며, 병상 가동률은 5.69%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