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민선8기 도민 삶 변화] (4·끝)청소년 지원 정책

[진단/ 민선8기 도민 삶 변화] (4·끝)청소년 지원 정책
교육·안전 위해 필요한 부분 세심한 지원
  • 입력 : 2022. 06.17(금) 00:00
  •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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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중학생·농어업인 고등학생 자녀에 통학비 지원
전국 최고 수준 학교 친환경급식 등 안심먹거리 제공

통학로 재정비 및 보행로·보행권 확보로 안전도 챙겨

민선 8기 제주도정이 도내 읍면지역 중학생들에게 통학비를 지원하고 안전 통학길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오영훈 제주지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읍면지역 중학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통학비를 지원해 주겠다고 공약했다.

지난 2월 도내 읍면지역 중학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비 지원 근거를 담은 '제주도교육청 읍면중학교 학생의 통학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제주도는 이 조례를 근거로 통학비를 산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도는 2016년부터 도내 농어업인 고등학교 자녀들의 통학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8개교·493명에게 교통비 2억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700여명에게 2억9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중인 학교 친환경 급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등 안심먹거리 제공도 약속했다.

제주도는 성장기 영·유아 및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도내 학교 및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46품목을 대상으로 연간 4회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이와 학생들이 학교가는 길을 위협하는 통학로 재정비, 보행로 및 보행권 확보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는 등·하굣길 통학로 안전을 위한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뿐만 아니라 주요 통학 구간까지 확대해 통학로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시 원도심권에 위치한 오라초, 인화초, 광양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1개교에 통학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약 1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도초, 송당초 등 10개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로 조성구간에는 노란색 노면표시를 해 시인성을 높이고,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안전한 보행을 유도한다. 통학차량 승하차 구역을 조성하고 제주형 옐로우카펫(안전제주감귤존) 등을 설치하고 있다.

또 '민식이법'(개정 도로교통법,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관련해 올해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무인단속기 62개소, 노란 신호 등 18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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