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 개원식은 제주도지사·교육감과 달리 오는 4일 열린다.

30일 제주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제주자치도의회는 1일 오후 2시 최다선 의원 중 연장자의 사회로 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과 2명의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어 4일 오전 선출된 의장의 사회로 개원식을 열고 의원선서 등을 진행한 후 오후에는 6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논의된다.

5일에는 교육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뽑게 된다.

6일에는 의회운영위원회 위원과 예결특위 위원 등을 선임한 후 제12대 의회 출범에 따른 임시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제주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양영식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강충룡 원내대표는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협상중이다. 당초 의석수에 따라 '5대1이냐 4대2냐'를 놓고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1개 상임위원장을 전·후반기로 나눠 맡자는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져 타결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