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7월 경기 전망 '흐림'

제주 중소기업 7월 경기 전망 '흐림'
중기중앙회 제주본부 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 전달보다 7.3p ↓
  • 입력 : 2022. 07.13(수) 00:00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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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7월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부터 22일까지 도내 5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황 전망지수인 7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를 조사한 결과 87.7로 6월 대비 7.3p(포인트) 떨어졌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달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 4월 78.2를 기록했던 이 지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5월 90.0으로 큰 폭 증가한 뒤 6월에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치인 95.0을 기록했다가 2달 만에 다시 하락했다.

업종별 전망을 보면 제조업은 펄프·종이제품, 전기장비 부문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21.7p 하락한 75.0로, 비제조업은 건설업, 육상육송·파이프라인 부문 영향으로 1.1p 소폭 떨어진 93.2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 등에 대한 우려로 중소기업 체감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분석했다.

항목별로 보면 자금사정(83.0→85.8), 고용수준(88.0→91.5)을 제외한 생산(96.7→71.9), 내수판매(90.0→83.0), 영업이익(89.0→83.0) 전망이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소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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