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 화재 어선서 실종자 추정 시신 추가 발견

한림항 화재 어선서 실종자 추정 시신 추가 발견
  • 입력 : 2022. 07.14(목) 16:03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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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지난 7일 발생한 제주 한림항 어선 화재의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8분쯤 근해채낚기어선 A(29t)호에 대한 인양을 완료한 뒤 내부 수색을 벌이는 과정에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경은 이 시신이 화재 당시 실종된 A호 선원 2명 중 1명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A호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가 발견됐으며, 현재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0시17분쯤 제주시 한림항 내 정박 중인 한림 선적 A호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A호 선원 5명(한국인 3명·인도네시아인 2명) 중 3명(한국인 2명·인도네시아인 1명)이 구조됐지만, 전신 화상을 입은 인도네시아 선원이 사망했다. 또 한국인 선원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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