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족 지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열린마당] 가족 지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
  • 입력 : 2022. 07.26(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요즘 해수욕장, 계곡, 바닷가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물놀이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8월에 익수사고(물에 빠짐)가 많이 발생한다.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다. 우리의 안전한 여름을 위해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음주 후나 식사 직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는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다리, 팔, 얼굴, 가슴 등의 순서)부터 몸에 물을 적신 후 천천히 들어간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한다.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한다.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할 경우 보호자는 아이에게 한시도 눈을 떼어선 안 된다. 최근 도내 해수욕장서도 아이가 튜브를 탄 채 먼바다로 떠밀려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튜브에 줄을 연결해 어른 팔에 묶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오랜시간 물 속에 있으면 아이들은 체온이 떨어지고 자칫 경련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체온 유지를 위해 잠깐씩 물 밖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안일한 생각 한 번이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스스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박준현 서부소방서 한림119센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55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