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보행자 중심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서귀포시 보행자 중심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올해 8억원 투입해 3단계 경고 시스템 등 구축
최근 안전속도 5030 시행 이후 사망자수 줄어
  • 입력 : 2022. 07.28(목) 15:2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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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3단계 스마트 경고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올 하반기에도 보행자 중심의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예산 8억500만원을 투입해 교통하고 위험지역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7억5000만원을 들여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확충은 물론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한 정류장 개선사업을 실시했고, 이를 포함해 총 27억83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 하반기에 교통안전시설 유지 보수(200여 개소)는 물론 횡단보도 조명등(50개소)과 교통사고 예방시스템(2개소)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3단계 스마트 경고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정류장 시설물·표지판 정비와 안전조명 유지 보수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 이후 지난 10년간 서귀포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1만2066건이다. 이들 사고로 326명이 사망했고, 1만875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 매년 서귀포지역에서만 매월 1000건의 교통사고가 났고, 매년 2000명가량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6월말 기준 586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6명이 숨지고 862명이 다쳤다.

다만 지난해 4월 전국적으로 시행한 '안전속도 5030'의 효과로 서귀포지역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2020년 24명보다 6명(25.0%)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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