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外

[책세상] 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 外
  • 입력 : 2022. 08.05(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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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행복 대신 불행을 택하기도 한다(김진명 지음)=누적판매 1500만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의 신작 에세이. 김진명 작가가 살아오며 생각하고 경험한 것을 담아 엮어낸 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반드시 전하고자 한다. 성공에만 집착하지 말라. 실패에도 나름의 철학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행복이 아닌 불행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타북스. 1만6000원.



▶공정 이후의 세계(김정희원 지음)=한국 사회 공정 담론을 날카롭게 분석해온 김정희원(애리조나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의 첫 단독 저서. 공정 담론에 함축된 구조적 맥락과 사상적 배경은 물론 더 나아가 소모적인 공정 논란을 넘어서는 대안적 비전을 제시한다. 창비. 1만7000원.



▶원페이저가 살아남는다(박혁종 지음)=저자는 빠르고, 간략하게 소통해야 하는 업무 현장에서 '한 장 보고서', 원페이지는 가장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매개체라 주장한다. 현장 중심적 관점에서 경영진을 만족시키고, 유능한 실무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비결을 담은 이 책은 원페이지 작성의 핵심 기술을 담았다. 행복한북클럽. 1만8000원.



▶민중의 이름으로(이보 모슬리 지음, 김정현 옮김)=공동체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의사결정의 예술이 돼야 할 정치가 한갓 나라의 돈과 호의를 차지하기 위해 파벌로 나뉘어 싸우는 전쟁터가 돼 있는 현실을 냉철하게 점검한다. 그리고 경제·정치 영역을 아우르는 급진적 대안의 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녹색평론사. 1만8000원.



▶딴생각(박찬휘 지음)=저자는 소탈하고 다정한 글체로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운다. 아들, 아버지, 디자이너 그리고 이방인으로서, 그는 끊임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진다. 디자이너의 힘은 세상을 낯설게 보는 시선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싱긋. 1만6800원.



▶돌보는 사람들(샘 밀스 지음, 이승민 옮김)=저자는 갑작스러운 신장암 발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해 조현병을 앓는 아버지를 보살피면서 어느덧 '간병인'으로 불리게 됐다. 이 책은 느닷없이 닥친 간병인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의미를 알아가는 샘 밀스의 자전적 에세이다. 정은문고. 2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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