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동부 공설묘지 부분개장

제주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동부 공설묘지 부분개장
자연장지 전환 마무리된 일부 구역 개장 전인 이달 22일부터 우선 사용
전면개장 10월 말 예정… 총 3만구 안장 향후 15~20년 사용 가능 전망
  • 입력 : 2022. 08.12(금) 13:4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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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제주시에서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 전환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제주시는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따라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에 대한 부분개장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용강동에 들어선 동부 공설묘지는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자연장지 전환 공사가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당초 올해 5월 말 준공 예정이었으나 레미콘과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10월 말쯤 전면개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은 75%에 이른다.

이번 부분개장은 지난 9일 한울누리공원 만장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자연장지 전환 공사가 완료된 동부 공설묘지 일부(잔디형, 수목형, 정원형) 구역에 대해 우선 사용이 가능하도록 이달 22일자로 부분개장에 나선다. 제주시는 지난 6월 공사 현장 점검 당시에도 개장 이전이라도 자연장지 공사가 마무리되는 일부 구역에 대해 우선 사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동부 공설묘지 자연장지 전환 사업은 자연장지 4만㎡, 추모관 400㎡, 주차장 8274㎡ 규모 공사로 총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3만구를 안장할 수 있는 자연장지 시설로 향후 15~20년 동안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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