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계속되는 폭염에도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연속 1800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13일 오전 11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7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9만218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중 도내 거주자가 1753명, 도외 108명, 해외유입 13명이며 격리중인 확진자는 1만1164명, 재택치료자는 1만1053명이다. 기저질환이 있던 90대가 지난 8일 확진된 후 입원 치료중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96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6일 1828명에서 7~8일 주춤하다 9일부터 18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1만2598명, 1일 평균 확진자는 1800명이며 전주 대비 1292명이 늘면서 다시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
8월 월간 확진자도 2만1310명으로 전달인 7월 3만1629명의 2/3수준을 넘어섰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자는 3차 64.9%, 4차 12.2%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4차 접종 대상자가 50대 이상으로 확대됐음에도 고작 2.3%(1일 기준 10.5%) 늘어나는데 그치는 저조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