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문화,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해녀 문화,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제주문예재단, 마을 브랜드 공연 육성 지원
공연단체-북촌·협재·고내리 마을어촌계 협업
첫 축제형 쇼케이스 공연 시작... 9월 말 본 공연
  • 입력 : 2022. 08.21(일) 10:2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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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제주해녀 문화의 다양성에 기반한 축제형 마을 브랜드 공연 육성을 위한 '2022년 해녀문화예술 지역특성화 '마을브랜드 공연육성 지원사업''에 대한 쇼케이스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녀 문화예술 지역특성화 지원사업은 공연예술 단체가 마을어촌계와 협력해 해당 마을의 다양한 리서치(연구, 교육, 간담회 등)를 통해 마을만의 스토리가 담긴 공연을 제작, 발표하는 축제형 공연 육성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3개 공연단체와 3개의 마을어촌계가 협업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일 놀이패한라산-북촌리어촌계의 '뒷개 할망 춤추다'가 진행됐고, 오는 27일에는(오후 3~5시) 극단이어도-협재리어촌계의 '협재리 트위스트', 9월 24일(오후 6시~8시)에는 사우스카니발-고내리어촌계의 '까파치기'가 예정돼있다.

'사우스카니발-고내리 어촌계'는 고내리 고내포구에서 고내리 해녀의 삶을 음악으로 풀어내어 뮤지컬을 선보이고, 마을 주민들과 협업한 해녀포차도 운영된다.

'극단이어도-협재리 어촌계'의 '협재리 트위스트'는 제주 해녀의 독도 출항기와 협재리 해녀의 삶을 영상, 체험, 공연 등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협재리사무소 앞 마당에서 열린다.

한편 축제형 본 공연은 9월 말 해녀축제 기간 전후 북촌리, 고내리, 협재리 각 마을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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