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전 물질 김공자씨 등 제주해녀 34명 독도 방문

70년 전 물질 김공자씨 등 제주해녀 34명 독도 방문
오 지사 “실효적 지배 역할”
  • 입력 : 2022. 08.22(월)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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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8일 제주해녀 34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70여 년 전 열악한 환경에서 강인하게 살아온 선배 해녀들의 발자취를 되짚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해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1950~60년대 독도에서 물질을 했던 제주해녀인 김공자, 고정순, 임영자, 홍복열씨가 함께 했다.

제주해녀들은 일제강점기 때 최초로 독도를 방문했고, 1953년 이후에는 독도에 거주하며 활발한 조업 활동을 펼쳤다. 제주해녀들의 물질은 수산물 채취를 넘어 울릉도와 독도 어민들과 함께 지역의 어업권뿐만 아니라 영유권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독도에 도착한 제주해녀들은 테왁 장단에 맞춰 노 젓는 소리인 '이어도사나'를 부르며 감회에 젖었다.

오영훈 지사는 "70여 년 전 제주해녀들이 독도까지 와서 물질을 한 기록이 있고 당시 독도에서 조업을 한 해녀 네 분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며 "독도 영토의 실효적 지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제주해녀의 강인한 정신을 대한민국 곳곳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여서 더욱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날 오영훈 지사와 제주해녀 김공자 씨는 울릉군으로부터 독도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적십자사 상담활동가 대상 힐링 워크숍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가 위탁운영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적십자사 나눔홀에서 상담활동가 10여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신적·심리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상담활동가들의 번아웃 예방 등을 위해 마련됐다.



제주소방서 항·포구 선박화재 대응 훈련

제주소방서(서장 고재우)는 지난 20일 제주시 외도 연대포구에서 소방대원 10여 명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해 선박화재 대비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수를 이용한 화재진압을 위한 흡수관 조작 훈련 ▷65㎜호스 이용 폼관창 장착 방수 훈련 등으로 이뤄졌다.



서부소방서 해수욕장 안전시설 점검

제주서부소방서(서장 김영호)는 지난 18일 서부지역 해수욕장 4개소를 방문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안전요원으로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 서부소방서는 지정 해수욕장 피서객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등을 배치해 인명구조 등 안전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꿈쟁이작은도서관·중앙동 아동프로그램

중앙꿈쟁이작은도서관(관장 이신선)은 중앙동과 연계해 토요일 아동프로그램 코딩보드게임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는 코딩과 친해지는 보드게임 5종을 만나볼 수 있다.



산내들환경 친선골프대회 후원금 기탁

(주)산내들환경(회장 화상근)은 지난 15일 '제1회 (주)산내들환경 회장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면서 모은 후원금으로 사랑의집(원장 문원일)에 성금 200만원과 쌀 400㎏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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