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북상] 5일 오후 2시 이후 제주 모든 항공편 결항

[힌남노 북상] 5일 오후 2시 이후 제주 모든 항공편 결항
오전 10시 기준 28편 결항... 298편 사전 결항 조치
바닷길도 끊겨... 9개 항로 12척 운항 모두 중단
  • 입력 : 2022. 09.05(월) 10:4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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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결항.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매우 강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혔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이날 오후 2시 이후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된다.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항공편 138편(출발 71편, 도착 67편)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63편(출발 28편, 도착 35편)이 운항됐고, 오전 8시 25분 제주에서 군산으로 가는 항공편을 시작으로 28편(출발 17편·도착 11편)이 결항됐다. 4편(출발 2편, 도착 2편)도 지연되고 있다.

앞서 전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이 결항 결정을 내리는 등 제주 기점 항공편 298편이 사전 결항 조치가 이뤄졌다.

현재 제주국제공항에는 태풍 경보와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급변풍과 호우 특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이다.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막혔다.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9개 항로 12척의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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