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의 탄생을 기대하며

[열린마당]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의 탄생을 기대하며
  • 입력 : 2022. 09.06(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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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주요 선진국들은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 등 의약품 개발을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미래에는 바이오헬스분야가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제주의 바이오산업은 주로 농산물 등 식물자원을 활용한 식품분야 바이오산업이 주를 이루었고 타 지역에 비해 연구개발이나 산업화지원 인프라가 앞섰다고 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우리 도에서는 최근 몇 년간 국비사업을 통해 기능성식품 생산시설, 화장품원료센터 등 연구개발 및 산업화지원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해왔고, 지난 7월초에는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를 준공해 앞으로 미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제품 생산 등 도내 기업지원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민선8기 제주도정에서는 고령친화식품, 천연물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공약과제로 해 제주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사업을 하나씩 구체화하고 바이오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보육기관을 통한 컨설팅 등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 유망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위한 시드머니 등 투자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물론, 이러한 사업들이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금씩 결실을 맺어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 제주에도 '화이자'와 같은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해본다. <한진호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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