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조영배의 '너영 나영 - 탐라의 노래길 따라'

작곡가 조영배의 '너영 나영 - 탐라의 노래길 따라'
오늘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시와 음악의 향연
  • 입력 : 2022. 09.18(일) 14:27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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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초가을 길목에서 제주 시인들의 생명력 넘치는 시와 아름다운 선율이 가미된 공연이 주말 저녁을 수놓는다.

작곡가 조영배 제주대 명예교수의 한국창작가곡 '너영 나영 - 탐라의 노래길 따라'가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소극장을 감동의 울림으로 채운다.

무대에 오르는 곡은 모두 16개 작품으로 제주토리(양식), 육지토리, 그리고 서양토리가 서로 어울리고 융합하며 새로운 생명을 노래한다.

특히 제주출신 시인 문충성 문태길 김순이 고성기 등의 시에 조영배 교수가 선율을 얹는다. 이를 소프라노 김청숙 윤경희 강미라와 메조소프라노 김영옥, 테너 김건웅 송승민, 바리톤 이진원의 목소리에 담아낸다. 여기에 강금화가 피아노의 선율을 곁들인다. 기획은 조미원이 맡았다.

들려줄 곡은 ▷서귀포 추억(작시 조영배) ▷님께서 오시면(김명식) ▷억새꽃(강중훈) ▷정방폭포(문태길) ▷에미의 노래(김순이) ▷소망 있다면(김용길) ▷용두암(고성기) ▷감꽃(양영길) ▷한송이 꽃으로 피어 ▷돌하르방(문충성) ▷아기를 위한 노래(박혜란) ▷이어도(문충성) ▷탐라 자장가(조영배) ▷그대는(채바다) ▷자청비 사랑(조영배) ▷한라산(조영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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