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브로 가을이 깊어간다. 산야는 붉은 빛으로 농익어 가고, 억새들의 은빛은 하루가 다르게 선명해진다. 12일 제주시 조천읍 산굼부리를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은빛 물결 넘실대는 억새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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