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월·화요일 기온 뚝… 찬바람까지 더해져 반짝 추위

[날씨] 월·화요일 기온 뚝… 찬바람까지 더해져 반짝 추위
초속 20m 이상 강한 바람… 18일 산지 상고대 가능성도
  • 입력 : 2022. 10.16(일) 17:3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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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이번 주 제주지역은 찬바람과 함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다.

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제주지역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고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 초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7일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유입돼 낮 최고 기온이 17~21℃에 머물며 16일보다 4~5℃가량 낮겠다.

이와 함께 찬 바람도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리겠다.

18일 아침에는 제주 산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얼음이 얼고 상고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한라산 산행 시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람에 의한 시설물 피해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하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3℃로 평년보다 2~3℃ 낮을 것으로 예보됐으며 낮 최고기온도 15~18℃로 전망돼 평년보다 5~6℃가량 낮겠다.

주말까지 별다른 비 소식은 없으며 일교차 큰 날씨가 예상돼 건강 관리와 함께 옷차림에도 신경 써야 한다.

17일 바다의 날씨는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서부서쪽 먼바다에 초속 9~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을 것으로 예보돼 항해나 조업에 나서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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