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제주는 약속의 땅"…통산 4승 성공

이소미 "제주는 약속의 땅"…통산 4승 성공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우승…제주 고지우 16위·현세린 25위
  • 입력 : 2022. 10.30(일) 16:3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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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 네트웍스·서울경제레이디스클래식 4라운드에서 이소미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

[한라일보]이소미(23·SBI저축은행)가 제주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는 30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소미는 제주에서 2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4승 중 절반을 '약속의 땅' 제주에서 수확했다.

특히 이소미는 2019년 최혜진(23)이 세운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 15언더파 273타를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도 수립했다.

동 3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한 김수지(26·동부건설)는 대상 포인트 39점을 추가, 대상 수상을 거의 굳혔다. 이븐파 72타를 친 박민지(24·NH농협은행)는 공동 25위(2언더파 286타)에 머물러 상금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제주출신으로 신인왕 포인트 2위였던 고지우(20·도휘에드가)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지우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이예원(19·KB금융그룹)에 신인왕 타이틀을 내줬다.

한편 대회 첫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나서 데뷔 후 첫승을 기대했던 제주출신 현세린(21·대방건설)은 2, 3라운드에서 고전을 면치 못해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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