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국비 1조 8528억원+ 알파 확보 '총력전'

제주 내년 국비 1조 8528억원+ 알파 확보 '총력전'
국회 4일 예산안 공청회 시작으로 심사 돌입
제주도 미반영 사업 13건· 704억원 추가 주력
오영훈 지사 이달중 국회방문 협조 요청 예정
 
  • 입력 : 2022. 11.01(화) 19:2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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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주요현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한다.

1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 2023년도 정부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7~8일 각 부처 장관들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 예산안 종합정책 질의를 실시한다. 이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사업별 예산의 감액과 증액 규모를 결정한다.

예산소위의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로 본회의를 거쳐 내년 정부 예산이 최종 확정된다. 2023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은 12월 2일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미반영된 사업(13건· 704억원)과 추가 필요한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절충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 교래정수장 현대화 사업(25억원),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100억원, 해녀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 설계비 (9억원), 제주 스마트공동물류 센터 조성 사업 등을 회생시키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달중 국회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202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제주도 예산은 1조 8528억원이다. 이는 올해 1조 6709억원에서 10.9%(1819억 원) 증가했고, 정부예산 증가율 5.2%보다 5.7%p(포인트) 높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총사업비 3926억7100만원)비 가운데 내년 예산안에 273억4200만원이 반영됐다. 2024년이후 정부의 지출 예정액은 3454억 9100만원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국회 예산소위에 제주출신 국회의원이 없어 다소 우려는 하고 있으나 소위 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달 현재 '초광역 경제동맹'을 추진키로 한 부산과 울산, 경남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공대응단을 구성하기로 했는데, 우리도 내년도 국비 추가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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