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소중한 사람 지킴이, 119 안심콜 서비스

[열린마당] 소중한 사람 지킴이, 119 안심콜 서비스
  • 입력 : 2022. 11.08(화) 00:00
  •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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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 신고 및 출동을 위해서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며 신고자는 그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신고 접수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소중한 가족, 지인이 응급 질병으로 촌각을 다툴 때, 이 모든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환자의 기본적인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수 있고 맞춤형 구급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119 안심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119 안심콜 서비스란 독거노인, 유병자, 장애인, 나홀로 어린이와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서비스를 말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자가 사전에 등록한 병력 정보 등을 구급 대원이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신고자의 질병 특성 등을 미리 알고 출동하기에 신고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출동 시 등록자의 보호자는 119 신고 접수 사실과 이송 병원 정보를 문자 서비스를 통해 보다 빠르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19 안심콜 서비스는 국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특히 뇌졸중, 협심증 등 지병이 있는 사람, 독거노인 및 임산부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필요한 서비스다.

119 안심콜 서비스에 등록하려면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접속 후 가입 안내에 따라 개인정보 및 병력 정보, 평소 복용하는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입력하면 된다. 당사자가 직접 가입이 힘든 경우는 보호자, 자녀, 사회복지사 등이 대리 등록할 수 있다. <김정희 제주소방서 오라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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