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 수험생 이송 만전… 제주경찰 특별 교통관리

17일 수능 수험생 이송 만전… 제주경찰 특별 교통관리
시험장 주변 등에 차량·오토바이 115대 배치
주요 지점에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운영도
경찰, 아침 대중교통 이용하고 통제 협조 당부
  • 입력 : 2022. 11.11(금) 15:57
  • 김도영기자 doyou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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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온 수험생을 모습.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수능 시험에 맞춰 올해도 수험생 이송 대작전이 제주 곳곳에서 전개된다.

제주경찰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맞춰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수험생 이송 등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수능시험은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제주도내 2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응시인원은 6756명이다.

제주경찰청은 시험장과 주변 교차로 등에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주민봉사대 등 539명을 배치해 수험생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34개소에 경찰 순찰차와 오토바이 44대와 '무료수송'이라는 표지를 붙인 모범운전자 택시 97대 등 총 115대를 배치해 수험생들을 시험장까지 이송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는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두고 온 수험생 등 총 50명이 순찰차와 오토바이, 모범운전자 택시의 도움을 받았다.

경찰은 또 수능시험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진행되는 영어 듣기 평가 시간에 시험장 인근에서 긴급차량 사이렌이나 차량 경적, 굉음 유발 행위 등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수능시험 당일 도움이 필요한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112 신고를 하거나 가까운 곳의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통해 경찰 등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는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도민들에게 시험장 입실 완료가 마감되는 오전 8시10분 전까지는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고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험장 입구 등에 응원을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문을 자제하고 경찰 통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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